(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LG CNS가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련 기업(MSP)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양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회사 설립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3개월간 세부 실행 계획을 논의한 후 연말까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IT(정보기술) 업계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0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조9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분야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메가존 클라우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계획이다.
앞서 LG CNS는 작년 12월 메가존클라우드와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판매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유일의 AWS(아마존웹서비스)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로, 1천300여개 고객을 대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컨설팅·보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관리 분야 1위인 강소기업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만 20년이 넘는 경험과 1천여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4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양사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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