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중국 회사에 통풍치료제 836억원 기술수출(종합)

JW중외제약, 중국 회사에 통풍치료제 836억원 기술수출(종합)
제품 출시되면 로열티 수령…"글로벌 진출 다각화 모색"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강애란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중국 심시어파마슈티컬(NANJING SIMCERE DONGYUAN PHARMACEUTICAL CO)과 통풍 치료제(URC 102)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술 수출액은 총 7천만달러로 한화로는 약 836억원이며, 제품 출시 이후에는 연간 순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수령한다.
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URC102에 대한 중국, 홍콩, 마카오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URC102는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심시어는 URC102를 도입해 중국시장에서의 통풍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통풍 환자는 약 1천400만명으로 전 세계 통풍 환자 약 3천500만명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통풍치료제 시장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URC102의 우수성을 중국에서 인정받게 됨에 따라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전략적 기술 제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최근 통풍 치료제의 부작용 이슈로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URC102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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