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신임 외무상과 만나 양국 관계의 전략적 가치가 나날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26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간 뉴욕에서 모테기 외무상과 회담했다.
왕 위원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갈등을 건설적으로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다지며 새로운 협력의 전망을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나라가 함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연내 마무리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신시대에 맞는 우호관계를 발전시키자면서, 밀접한 고위급 상호 방문과 새로운 협력 추진 등을 희망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