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이마트가 그동안 유통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캐시백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182개 점포에서 선착순 8천명을 대상으로 삼성의 인기 가전제품 4종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이워드'(e-war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전제품을 카드 할부로 구매한 후 해당 카드로 일정한 쇼핑 금액을 달성하면 다음 달에 해당 가전제품의 월 할부금을 통째로 캐시백해주는 방식이다.
25개월 동안 상품별로 정해진 쇼핑 금액에 매월 도달하면 결과적으로 일체의 할부금 납부 없이 공짜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상 상품은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삼성 제트청소기, 삼성 인버터건조기(9kg), 삼성 에어드레서 등 인기 있는 삼성 가전 4종이며, 각 2천 대 한정 수량으로 총 8천 대다.
이 상품들은 판매가 자체도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마트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해당 상품들을 기존 판매가 대비 23∼28%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이워드 캐시백 대상 상품을 구매하려면 'SSG페이'에 현대카드를 등록해 전국의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25개월 할부로 사야 한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훈학 상무는 "인기 가전을 고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우수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반응을 지켜본 뒤 대상 상품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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