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ASEAN)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관광공사는 이달 28~2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베트남 문화관광대전'(Korea Culture & Tourism Festival 2019)을 열었다.
호치민 관광명소인 응웬 훼 거리에서 열린 행사에선 K스타일, K컬처, K투어 등을 주제로 한국관광홍보관들이 설치됐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업체들이 참여한 전시부스 30여개에선 방한 여행상품 판촉 행사가 실시됐다.
관광공사는 내달 5~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연다.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한 행사는 마닐라 시내 메트로마닐라 SM 메가몰에서 열린다.
국내 관광업계와 의료관광 에이전시, 현지 항공사 등 30개 사가 참여해 체험존, 의료 웰니스존, 트래블존 등 다양한 테마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류스타 이동욱과의 팬 미팅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의 특별공연, 한국 여행 토크쇼도 펼쳐진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과 홍콩 시장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광업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한국-아세안 특별 정상회담과 연계해 '아세안 환대주간'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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