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북한을 방문 중인 일본의사회 대표단이 1일 평양에 있는 옥류아동병원을 시찰했다고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사회의 마세키 미쓰아키(柵木充明) 대의원회 의장과 미야자키 히데키(宮崎秀樹) 전 부회장 등 방북단은 이날 옥류아동병원을 둘러보고 입원 중인 중학생을 위해 마련한 수업 장면을 참관했다.
방북단은 또 북한 측 관계자로부터 원격지 의료 실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마세키 의장과 일본 자민당 참의원 의원을 지낸 미야자키 전 부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일본의사회 방북단은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달 3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일본의사회 차원의 의료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본의사회가 의료 지원을 목적으로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일본의사회가 이번 시찰 결과를 토대로 북한에 어떤 방식의 의료 지원이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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