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청소년들이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회화와 조각 작품이 주인도 한국문화원에서 소개됐다.
1일 인도 수도 뉴델리 주인도 한국문화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전 '평온의 씨를 뿌리다'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일까지 열리며 이날 행사에는 신봉길 주인도대사, 산토시 쿠마르 강와르 인도 고용노동부 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회에서는 인도 청소년이 그리거나 만든 회화·조각 작품 60여점이 소개됐다.
이 전시회를 주관한 인도 비정부기구(NGO) 임파워먼트가 후보작 450여점 가운데 전시작을 골랐다.
신봉길 대사는 "간디는 인도에서 태어났지만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며 "일제 치하의 한국도 과거 간디의 비폭력 사상 등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로 인도 현대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꼽히는 간디는 1869년 10월 2일 태어나 1948년 1월 30일에 사망,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았다.
인도는 간디 탄생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모든 지폐에 간디의 초상을 담을 정도로 그의 사상과 삶을 꾸준히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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