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칼라일그룹은 골드만삭스 아시아 인수합병(M&A) 대표 출신의 김종윤씨를 아시아 바이아웃 매니징디렉터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 칼라일의 한국 투자 활동을 총괄한다.
그는 2000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 합류해 한국 공동대표와 투자은행(IB) 부문 대표, 아시아 M&A 대표 등을 지냈다.
엑스디 양 칼라일 아시아 회장은 "김 매니징디렉터는 아시아에서 주요 거래를 맡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리더"라며 "그가 보유한 전문성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앞으로 칼라일 투자 사업의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라일그룹은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자산 2천230억달러(약 268조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회사다. 한국에서는 20년간 활동하며 15억달러 이상의 지분 투자를 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