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행사에서 담배 없는 환경을 장려하기 위해 FIFA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4년간 ▲ FIFA 행사에서 담배 없는 환경 장려 ▲ 축구를 통한 건강한 생활 방식 증진 ▲ 축구 등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세계 인구의 절반이 2018년 월드컵을 시청했다"며 "이는 우리가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도록 정보를 제공할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축구는 독특하고 보편적인 언어"라며 "우리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가 건강할 삶을 살도록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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