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 복귀설을 일축하자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7일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인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13.83% 하락한 5만9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회사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온 써니전자[004770]도 22.56% 내린 3천485원에 종료됐다.
다믈멀티미디어(-16.65%), 태원물산(-6.92%), 오픈베이스(-7.03%)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써니전자 등 일부 종목은 안 전 의원과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말부터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설이 돌면서 상승세를 보여왔다.
안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정치 재개가 임박했다는 항간의 관측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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