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동전 없는 사회' 사업 실적 2년새 26% 줄어

입력 2019-10-08 09:5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은 '동전 없는 사회' 사업 실적 2년새 26% 줄어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한국은행이 동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동전 없는 사회' 사업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평균 동전 적립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17년 3분기 3만4천323건에서 올해 2분기 2만5천420건으로 25.9% 줄었다.
일평균 동전 적립액도 같은 기간 599만7천원에서 484만9천원으로 19.1% 감소했다.
한은은 2017년부터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산 다음 잔돈을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하는 방식이다.
동전 적립 서비스에 참여하는 매장이 전국에 약 3만6천개인 것을 고려하면 매장 당 동전 적립 건수는 하루 평균 1건에도 미치지 못한다.
사업 실적이 저조한 것은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편의점 브랜드는 자사 포인트 카드나 그와 연계된 교통카드를 통해서만 동전을 적립해주기에 이용자는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한다.
현금 거래가 갈수록 줄어드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현금사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작년 가계의 현금 지출액은 월평균 64만원으로 3년 전 81만원보다 17만월 감소했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