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와 북한 당국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이달 말 방북 문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일본 언론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북한에서 노광철 인민무력상을 만나 국방분야 협력과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쇼이구 장관은 방북 길에 중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이구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올해 4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만난 바 있다.
쇼이구 장관의 방북은 지난 4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이후 양국 협력이 한층 긴밀해지는 가운데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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