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14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대상에 이상규 씨의 '힘든 한 걸음'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작품은 남극 로스해에서 촬영된 것으로, 깨진 빙하 위를 위태롭게 걷는 펭귄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번 사진대전의 심사위원단은 해양과 인간의 공존 문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경고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재단·해양환경공단과 함께 1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상식을 연다.
수상작은 1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울산역, 춘천역 등 전국 12곳을 돌며 관람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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