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인니 장관, 수술 후 회복…대통령 "각료 경호 강화" 지시

입력 2019-10-12 13:29  

'피습' 인니 장관, 수술 후 회복…대통령 "각료 경호 강화" 지시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10일 괴한에게 피습당한 위란토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 장관이 수술을 받고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루후트 판자이탄 해양조정 장관은 전날 입원 중인 위란토 장관을 만난 뒤 이같이 말했다.
위란토 장관은 지난 10일 자바섬 판데그랑 지역에서 열린 대학교 행사에 참석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차량에 탑승하려는 순간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 두 군데를 찔렸다.
위란토 장관은 곧바로 수도 자카르타의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장에서는 괴한과 공범 여성이 체포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들이 부부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단체 JAD의 조직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료와 정치인 등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위도도 대통령은 JAD와 연관된 다른 용의자도 추적하라고 경찰과 정보당국에 명령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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