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일부는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일부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1.281%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도 전 거래일과 같은 연 1.488%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연 1.358%로 0.8bp(1bp=0.01%) 상승했고, 1년물도 연 1.273%로 0.1bp 올랐다.
반면 20년물은 연 1.473%로 0.5bp 하락했고, 30년물과 50년물도 0.9bp씩 하락해 연 1.46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박민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스몰 딜'이 성사되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장 초반 금리가 상승했다"며 "그러나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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