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5일간 미국 플로리다·버지니아·뉴저지 3개 주(州) 롯데 플라자마켓에서 한국 호접란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호접란은 미국으로 수출한 어린 묘를 플로리다 농가에서 4∼5개월 재배해 꽃을 피운 것들이다.
aT는 "한국산 호접란은 뿌리에 이물질이 없어야만 미국으로 수출이 가능해 품질경쟁력에서 불리한 실정이었다"며 "2017년 12월에야 검역 협상이 타결돼 분화 형태로도 수출이 가능하게 돼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6만5천분이 수출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호접란 시장은 대만산이 수입 시장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aT는 "한국산 호접란은 대만산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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