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000400]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으로는 '안정적'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디스는 "롯데그룹이 JKL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한 후 롯데손보의 사업 및 재무 건전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등급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 변경에 따라 롯데 계열사에 대한 퇴직연금·일반보험 전속 판매,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 시 롯데 계열사 참여 등 롯데그룹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던 긍정적 효과와 시너지가 일정 수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무디스는 "JKL파트너스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투자 수익이 명확하지 않으면 자본 지원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롯데손보의 재무적 탄력성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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