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6일(현지시간) 사흘간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가 열린다.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중동 지역에서 인기를 끄는 한류 콘텐츠를 홍보하고 중동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한국에서 온 35개 콘텐츠 기업과 100개 소비재 기업이 참여하는 1대1 수출상담회와 보건·의료 세미나, 중동 코스메틱 포럼이 진행된다.
17, 18일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한류 콘텐츠 전시·체험, 한국 요리 시연, K-팝 커버댄스 강습, 화장 시범(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홍보 행사가 준비됐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SF9, 가수 펀치, 비트펠라가 17일 K-팝 콘서트를 열고 18일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하지원씨와 세븐틴 등의 사인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코트라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UAE는 중동에서 한류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소비하는 곳"이라며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콘텐츠는 물론 생활, 미용, 패션, 음식 등 한류 파생 산업이 소개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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