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디지털 전환으로 비용절감…'DX리더'상 수상

입력 2019-10-17 10:30  

두산중공업 디지털 전환으로 비용절감…'DX리더'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은 17일 사업 각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 디지털 전환 리더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디지털 이노베이션 담당 손우형 상무는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제3회 'IDC DX(디지털 전환) 어워드'에서 'DX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그동안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소 조기경보나 보일러 튜브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창원공장에서는 발전소 핵심설비인 스팀터빈 대형 버킷 생산을 자동화하고, 보일러와 원자력 공장에 용접 로봇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혁신으로 작년에 30억 원 이상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22년까지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로봇 35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2017년엔 공장 내 위치기반 중장비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장비 위치와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함으로써 연 1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22년까지 공장 내 냉난방 설비, 작업용 도구, 전기, 가스 등 에너지 통합컨트롤센터를 구축하면 연 약 42억 원을 아끼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외 건설 현장에 드론 측량을 도입해서 통상 2주 걸리던 작업 시간을 3일 이하로 줄였고,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작업해서 정밀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각 사업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회사의 가치사슬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두산중공업은 전했다.
DX어워드 한국 수상자들은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DX 어워드'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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