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양 콘퍼런스 참석…취동위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도 만나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부터 27일까지 노르웨이·영국·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국제기구 수장을 만난다고 해수부가 21일 밝혔다.
문 장관은 23∼2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제6회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 참석한다.
이 콘퍼런스는 각국 정상 및 장관급, 국제 환경 비정부기구(NGO)와 해양산업 업·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해양분야 행사이다.
문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 행동 세션 토론자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해양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성과와 협력 의지를 알리고, 주요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활동을 펼친다.
25일에는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해 임기택 사무총장과 사무국 임원들을 만난다.
IMO는 유엔 산하 해양 전문기구로서 조선·해운 관련 안전·보안, 해양환경 보호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의 제·개정 및 이행을 촉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문 장관과 임 사무총장은 해수부와 IMO 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IMO에서 논의되는 자율운항 선박과 선박 대기오염 협약 등 안전과 환경에 관한 규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26일 마지막 방문지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취동위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수산대학의 한국 설립을 위한 공동시범사업 등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세계수산대학의 한국 설립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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