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그린 2039년 서울…미래 모빌리티 전시관 개관

입력 2019-10-22 09:42  

벤츠가 그린 2039년 서울…미래 모빌리티 전시관 개관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고속철도 하이퍼루프, 시내용 자기부상 전기 모노레일, 무인드론 택배, 저소음 전기구동 도심항공 모빌리티, 게임용 자율주행차,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건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년 후 이 같은 서울의 모습을 포함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EQ 퓨처' 전시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EQ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이다.
2층 규모의 전시관에는 벤츠가 제시하는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인 '비전 서울 2039'가 소개된다.
벤츠는 자사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대변하는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와 서비스, 전동화 핵심 요소를 반영해서 서울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삶의 질이 높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그렸다.
전기차와 공기정화 기술로 대기오염이 문제 되지 않고 자율주행과 차량·승차공유 등으로 교통 혼잡이 줄어들며 차량과 건물, 사물이 도시 인프라와 연결돼있다. 이런 변화로 도로가 녹지로 바뀐다.
전시관에는 이날 출시한 전기차 더 뉴 EQC와 충전 솔루션,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머신 더 뉴 EQ 실버 애로우 01, 조종사 없이 나는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도 소개됐다.
개관식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이동면 KT[030200]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루어스 사장은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을 이끈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가서 미래에도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은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이 기간에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등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벤츠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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