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환자의 항우울제 효능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디프레딕트'(DEPREDICT)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뷰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우울증 환자에 항우울제를 투여한 후 촬영한 MRI(자기공명영상)를 AI로 분석해 약물의 장기적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로 개발 중이다. 특정 약물의 효능 발현 여부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탐색 기간을 줄이고,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뷰노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유럽의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젝트인 '유로스타2'가 지원하고, 네덜란드 메디컬 센터와 오슬로 대학병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뷰노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의료용 AI 진단소프트웨어 '뷰노 메드 본에이지'를 허가받은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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