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3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국내외 항만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항만 인프라 혁신 국제 세미나'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올해 국제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해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를 비롯한 13개 국제단체로 구성된 자문분과위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해당 단체·기관은 UNCTAD를 비롯해 유엔 중남미 경제위원회(ECLAC),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은행, 국제해운경제학회(IAME),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해사기구(IMO), 세계해사대학교(WMU) 등이다.
해수부는 이번 세미나에 자문분과위원단의 항만 인프라 지수 개발과 관련된 13명의 전문가를 초청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항만 인프라 서비스 지수의 객관성과 해외 선진 항만의 서비스 지수 개발 및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들의 항만 인프라 서비스 개선 노력 및 역할 등을 논의한다.
또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관심이 높은 '스마트 항만'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홍원식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최근 항만 간 경쟁 심화로 국제적으로 자국 항만의 인프라 평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항만개발·운영 제도 개선을 위한 계기로도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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