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EU와 영국간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가 이끄는 브렉시트 협상팀이 TF를 계속 맡게 되며 업무는 내달 16일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브렉시트 이후 본격화할 영국과의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 짓고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대비 작업도 맡게 된다.
TF는 브렉시트와 관련한 영국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집행위는 밝혔다.
EU는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하고 유럽의회가 동의하면 영국과 EU의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으로 가는 작업을 즉각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집행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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