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의 韓KADIZ 진입에 입장…"러시아 추가시도 막을 것·동맹방어 美약속 철통"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 "미국은 동맹인 한국 및 최근 러시아 항공기의 도발적인 공중작전과 관련한 한국의 우려를 강력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이렇게 밝힌 뒤 "미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러시아의 추가 시도를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맹들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7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KADIZ에 진입하고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했을 때도 국방부 명의로 한국과 일본에 대한 강력 지지를 밝히는 입장을 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러시아 군용기 6대가 KADIZ 전역에 3시간 가량 진입했으며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 대가 대응 출격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