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과 3년간 공동개발한 끝에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23일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와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공동개발업체인 시엔에이전기 인웅식 대표, 효성중공업[298040] 김영환 전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발전기모터시스템 사업화 관련 양해각서 서명식을 했다고 말했다.
축발전기모터시스템은 운전 중인 선박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발전기 가동을 줄여서 연료비를 아끼고 이산화탄소나 황산화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대우조선은 전했다.
선주사들은 연비 효율을 높이고 발전기 엔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축발전기모터시스템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국산화 성공으로 기존 해외 제품보다 낮은 투자비용으로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특허기술이 집약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선, 선저 공기윤활시스템, 요소수 생성공급장치 등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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