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18곳을 우수기관으로, 공무원과 의료급여관리사 등 28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급여는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국민들에게 발생하는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국가가 진찰·검사·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는 매년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의료급여대상자 사례관리, 장기입원 관리, 사례관리사 업무 안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했다.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부산광역시는 관내·외 장기입원자 방문 시 기관차량과 운전인력을 지원하고, 구·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병원 등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료급여비용 관리와 진료행태 개선을 유도했다.
특히 장기입원자들에게 맞춤형 요양시설을 소개하는 '행복보금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시작해 2017년 186명, 2018년 1천141명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된 부산 사상구는 불필요한 입원 방지 등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 의료이용을 위해 90개 의료기관의 장기입원자 752명을 방문 상담하는 등 장기입원자 사례관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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