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규 시인, 이집트 탄타시에서 국제문학축제 참석 예정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문화원 강당에서 신철규 시인을 초청해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철규 시인이 이집트 북부 탄타시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학축제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이집트 국민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하려고 마련한 자리다.
낭송회에는 이집트 아인샴스대 한국어학과 학생, 세종학당 수강생, 한국 교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철규 시인은 시 5편을 낭송하고 방청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집을 방청객들에게 선물했다.
신철규 시인은 1980년생으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유빙'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출간한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로 올해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오는 25∼28일 탄타시에 머물며 탄타대학교, 탄타문화센터 등에서 3차례 시 낭송회를 할 예정이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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