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중국 베이징(北京) 예술구에 있는 미파크(Mee Park)에서 차세대 화질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10+'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HDR 10+'는 영상 콘텐츠의 매 장면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입체감을 높이는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지난 24일 삼성전자와 중국 TV·라디오 전문 테스트 기관인 'TIRT'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TCL을 비롯해 샤오미, 스카이워스, 콩카, 창훙 등 현지 TV 생산업체는 물론 화웨이, NEC 등 휴대전화 업체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HDR 10+ 기술 브리핑과 화질 시연, 전문가 평가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제품 인증 수여식도 열렸다.
삼성전자는 20세기폭스, 파나소닉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TCL과 아마존, 퀄컴, 워너브라더스, 라쿠텐TV 등 총 83개사가 이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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