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부진 여파로 28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4.63% 내린 7만6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6억원, 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앞서 호텔신라가 지난 25일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1조4천75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15.6%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면세 업체 간 경쟁이 예상보다 심화하고 시내 면세점 매출이 기업형 보따리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도기 단계에서 알선수수료율 변동성이 확대해 수익성이 실망스러운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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