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파올림픽' 세계전파통신회의에 대표단 파견

정부, '전파올림픽' 세계전파통신회의에 대표단 파견
5G 주파수 분배·해상조난안전시스템 현대화 규칙 개정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9)에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WRC-19는 주파수 국제 분배와 전파통신 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최고 의결회의로, 4년마다 개최돼 '세계 전파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분배, 이동형위성지구국(ESIM) 주파수 분배, 무선랜주파수 공급, 전 세계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현대화를 위한 전파규칙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 대표단은 이런 의제에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주요국과 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표단장인 박윤규 전파정책국장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이자 WRC가 개최되는 전파 분야에서 의미 있는 해"라면서 "국제논의 과정에 우리나라의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