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코리안리재보험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주재사무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안리[003690]는 보고타 주재사무소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중남미는 다른 지역보다 보험침투율(국내총생산 대비 보험료)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교통의 요지로 영업활동에 강점이 있고 사무소 설치만으로 영업이 가능해 최소의 비용으로 업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리안리는 영업 범위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현재 아시아에 집중된 대륙별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4년 발표한 '비전 2050'에 따라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해왔다.
현재 런던·홍콩·취리히 현지법인, 싱가포르·두바이·라부안 지점, 뉴욕·런던·베이징·도쿄 주재사무소 등 9개국에 1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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