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황재하 기자 =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취가 공개돼 물의를 빚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사퇴하지 않기로 했다.
권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숙고 끝에 남은 임기까지 협회장으로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투협 이사회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최근 권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면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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