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이 내달 11일 동맥류 수술을 받는다고 미나 안드리바 EU 집행위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64세인 융커 위원장은 당초 이달 말 퇴임 예정이었으나 차기 집행위원단에 대한 유럽의회 인준이 늦어져 집행위 출범이 연기되면서 최소한 12월 초까지는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융커 위원장이 수술을 받음에 따라 프란스 티메르만스 현 집행위 부위원장이 융커 위원장의 임무를 대신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융커 위원장은 지난 8월에도 긴급 담낭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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