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침수된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 열차가 대거 폐차된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카사와 유지(深澤祐二) JR동일본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침수된 호쿠리쿠(北陸) 신칸센 열차 중 JR동일본이 소유한 8편(96량)을 폐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부품은 재이용하지만, 안정성과 안전을 고려해 폐차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침수된 나머지 신칸센 2편(24량)을 보유한 JR서일본도 이들 열차의 폐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침수된 신칸센 열차 120량이 전부 폐차될 전망이다.
신칸센도 잠기고…'역대급' 태풍에 물바다 된 일본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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