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콘퍼런스 '피스콘 2019'에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금융보안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최대 금융보안 콘퍼런스인 '피스콘(FISCON) 2019'를 열었다.
13번째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금융유관협회와 정보보호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금융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정책·기술·대응 분야로 나뉘어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비공개 세션에는 금융권 정보보호 관계자만 참석해 최근 금융권 사이버 위협 사례 등 현안을 공유하고 위험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금융보안원은 전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보안은 사이버 리스크를 금융 신뢰로 바꿀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며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협력 강화, 금융서비스 보안의 기본화·내재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 금융 혁신 및 금융 보안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논문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은 국민대학교팀이 받았다.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은 BNK부산은행과 SK인포섹팀이 각각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NH농협은행과 삼성SDS팀이 최우수상(금융정보보호협의회 위원장상)을 가져갔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