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미·중 무역전쟁이 이어진 10월 중국의 수출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 기준 중국의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천129억 달러(약 246조4천억원)를, 수입액은 6.4% 줄어든 1천701억 달러(약 196조8천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수출은 3개월, 수입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이 10월 수출 및 수입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 7.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적은 것이라고 블름버그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시장조사를 통해 10월 수출 및 수입 감소율을 3.9%, 8.9%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는 428억1천만 달러(약 49조4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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