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적 보험사기 줄이려면 보험사가 강력 대응해야"

입력 2019-11-10 12: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계획적 보험사기 줄이려면 보험사가 강력 대응해야"
이규성 보험연구원 연구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계획적인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규성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10일 'KIRI 리포트'에 게재된 '보험사기 유형에 따른 방지 대책'에서 보험사기를 사전 계획의 여부에 따라 경성(Hard)과 연성(Soft)으로 구분한 뒤 경성 보험사기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경성 보험사기는 사전에 계획적으로 허위 신고를 하거나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는 형태로, 주로 의료나 보험 전문가로 구성된 집단이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연성 보험사기는 소비자가 가입 전 고지 의무를 위반하거나 보험금을 청구할 때 피해를 과장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 연구원은 미국 재보험사인 RGA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적발된 보험사기에 대해 보험사의 고발률이 2%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는 보험회사가 고발에 따른 법률비용과 조사비용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으로, 사기 조직은 반대로 고발률이 낮은 점을 인지하고 보험사기를 기획한다고 지적했다.
RGA에 따르면 경성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서 보험사는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고발에 나서는 강한 대응을 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고지의무 위반과 과다 보험금 청구도 사기행위라는 것을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환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