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2개 대학 698팀 참가…서울대 '카페마운틴'팀 대상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세종대학교에서 '제19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전국 62개 대학에서 작년보다 74개 팀이 많은 698팀, 2천9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3인으로 구성된 대학 팀별로 정해진 시간에 영문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구성원 간 협업과 전략이 요구된다.
5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은 서울대학교 카페마운틴(Cafe Mountain)팀(시제연, 조승현, 박상수), 금상(국무총리상)은 서울대학교 789팀(신승원, 김현수, 김도현)이 수상했다.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연세대학교 인섭이즈코리아탑(Inseop is Korea top)팀(이국렬, 황준호, 윤인섭), 서울대학교 터니온(Ternion)팀(윤창기, 강태규, 김재환), 서울대학교 어버스위드노드라이버(A Bus With No Drivers)팀(정원준, 김준원, 노규민)이 각각 수상했다.
서울대 카페마운틴팀은 참가팀 중 유일하게 12개 문제 모두를 해결했으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20년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세계대회 출전 자격 획득팀을 대상으로 토의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세계대회 연속 수상 등 글로벌 SW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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