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제11부두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함상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일(My Job)을 위한 위대한 출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속 전역 예정 청년 장병과 구직자 1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중소벤처기업과 방산업체, 해운업체 등 100여개사가 독도함과 부두 등지에 채용관을 열어 구인활동에 나섰다.
부대행사로 ▲취업특강 ▲진로와 취업 상담 ▲VR 면접 체험 ▲면접 사진 촬영 ▲소양함·천왕봉함 함정 공개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독도함은 지난 2005년 진수하고 2007년 취역한 국내 최초의 대형 수송함이자 상륙 함정으로, 이처럼 함상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중진공와 해군, 창원시는 업무협약을 맺어 전역 예정 청년 장병의 취·창업 프로그램 활성화, 취업박람회 공동 운영, 지역기업의 취업 매칭 등 민·관·군 협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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