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부호' 부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예이사 위촉

입력 2019-11-13 15:09  

'亞 최고 부호' 부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예이사 위촉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아시아 최고 갑부'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62)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의 부인 니타 암바니(56) 여사가 미국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예이사로 위촉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사회의 대니얼 브로드스키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암바니 여사를 명예이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지에서 인도 미술과 문화를 홍보해 온 암바니 여사는 수년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인도 관련 전시회 등을 후원해 왔다.
암바니 여사의 남편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재산이 약 550억 달러(약 64조2천억원)로, 아시아 최고 부호이자 세계 14번째 부자로 평가된다.
1870년 설립된 미국 최대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작년 입장료 판매와 후원금 등으로 3억8천470만 달러(약 4천491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사회는 수익이 전년(3억8천530만 달러)보다 줄었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hwang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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