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서민형 안심대출 4만8천건 전환 완료

입력 2019-11-13 16:47  

주금공, 서민형 안심대출 4만8천건 전환 완료
은성수 "빠른 대환 위해 금융위 지원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자사와 은행권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최초 심사대상으로 삼은 27만여건(주택 가격 2억1천만원 이하) 가운데 11일 기준으로 4만8천건의 대환심사가 마무리돼 인하된 금리를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주금공의 심사대상인 약 23만7천건에 국한하면 3만8천건에 대해 대환 심사가 완료됐고 5만6천건은 중도 포기나 대출 상세정보 미입력으로 취소됐다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초 심사대상자를 모두 심사한 뒤 대환 대상이 되는 주택 가격 상향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있는 주금공을 방문해 심사 부담을 줄이고 대환도 빨리 이뤄지도록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금공은 지난달 21일 기존 지사별 심사 인력 외에 특별심사반과 임시직 심사 인력을 추가 투입했고, 지난달 28일부터는 대출모집법인과 우리은행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에 은 위원장은 "주금공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기다리시는 많은 국민께 빨리 혜택이 돌아가도록 금융위가 지원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지원하겠다"며 KB·하나·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에 심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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