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도청과 마지막 MOU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금융감독원은 14일 충북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와 연계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16년 12월 강릉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체계를 위한 MOU를 맺고 관련 조례 제정을 지원해왔다.
금감원은 향후 지자체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를 확대 공유하고, 홍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경기(1천133억원), 서울(960억원), 부산(310억원), 인천(261억원) 순으로 컸다.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주로 발생한 것이다.
피해 건수도 경기(1만8천116건), 서울(1만2천893건), 부산(5천75건) 순이었다.
단, 인구 1만명당 피해 건수로 따지면 제주(17.0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16.3건), 인천(15.2건), 경남(14.9건), 부산(14.7건) 등이 뒤를 이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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