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협중앙회,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함께 '2019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생활교육대상은 국민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문화 창달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상에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장은실 팀장이 선정됐다. 장 팀장은 지역 향토음식 계승과 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원 내 농촌생활문화관을 통해 전통음식 공개강좌를 개설하고 교재 개발을 추진해 상을 받게 됐다.
금상을 수상한 서울시 창3동 어린이집은 텃밭 활동을 통해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웃과 전통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행사를 개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경기도 부천시는 식생활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교육 예산을 증액하는 등 식생활교육 추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아 특별상에서 자치단체상을 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가 교육현장에 확산해 식생활교육의 질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2020~2024년 제3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 수립 시 부천시 사례처럼 지역에서 자발적 식생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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