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울=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윤고은 기자 = 독일 학생 2명이 홍콩에서 불법 집회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각각 22세, 23세의 독일 학생을 불법 집회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두 사람 중 22세 학생은 집회에서 복면 착용을 금지한 규정도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외무부도 이들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으나 신원이나 혐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독일 외무부 관계자는 "홍콩의 독일 영사관에서 이들에게 영사 지원을 하고 있으며 변호사, 현지 당국자들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독일 일간 빌트는 익명의 홍콩 활동가를 인용해, 이들 학생이 홍콩 링난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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