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위협으로 폐쇄한 이라크 바스라와 모술의 총영사관을 재개관하기로 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해 "이라크 전역의 공관을 재개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터키는 IS가 이라크와 시리아를 근거지로 발호하자 IS 세력권 내 공관을 폐쇄했다.
특히, IS의 최대 근거지였던 모술의 터키 총영사관은 2014년 6월 11일 IS에 점령돼 총영사관 직원과 가족 49명이 인질로 붙잡힌 바 있다.
이들은 101일간 IS에 억류됐다가 무사히 터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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