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0% "트럼프 우크라 압박 잘못됐다"…51%는 "탄핵감"

입력 2019-11-19 01:12  

미국인 70% "트럼프 우크라 압박 잘못됐다"…51%는 "탄핵감"
美ABC방송 여론조사…"공개 청문회 관심갖고 보고 있다는 응답 58%"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인 70%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조사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0%가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를 요청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잘못됐다고 답변했다.
51%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가 잘못됐고 탄핵돼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19%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자리에서 물러날 정도는 아니라고 했으며 25%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잘못이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중 21%는 하원에서 진행 중인 공개 청문회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37%는 어느 정도 주시하고 있다고 답변, 총 58%가 공개 청문회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지난 16∼17일 506명의 성인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미 하원은 지난주부터 탄핵조사의 핵심 증인들을 불러 공개 청문회를 진행 중이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공개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지지한다는 과반의 응답이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서 공개 청문회가 민심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하기 어려워 보인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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