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외교위 공지…트럼프 행정부 대북정책·북미협상 전망 등 질의 예상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상원 인준 청문회가 20일(현지시간) 열린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건 대표의 부장관 지명 인준 청문회를 20일 오전 10시 15분 연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비건 대표를 국무부 부장관에 낙점했다. 부장관인 존 설리번은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돼 지난달말 인준 청문회를 거쳤다.
청문회를 거쳐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비건 대표는 대북협상을 계속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문회에서는 북미 협상 전망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건 지명자는 현재 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오찬을 하며 면담하기도 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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