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이재웅 쏘카 대표는 지난주 정식 출시한 쏘카 페어링 서비스에 대해 "쏘카는 소유중심의 차량 문화를 공유중심으로 바꿔보려고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량 소유는 환경적으로,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쏘카 페어링은 오너가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장기 대여한 후 평소에는 자신의 차처럼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다른 사람(게스트)에게 대여료를 받고 공유해주는 서비스 모델이다.
이 대표는 "쏘카가 서비스하는 1만3천여대 차량은 지금까지 적게는 10만여대 많게는 15만여대의 차량을 소유에서 공유로 바꿨을 것이라고 추측된다"면서 "내년에도 10만여대의 차량을 추가로 공유인프라로 바꿔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차량을 소유에서 공유로 바꾸려면 한편에선 적은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면서 다른 편에선 자기 취향의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공유해도 불편이 크지 않고 경제적으로 이점이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래서 준비한 것이 쏘카 페어링이다"라면서 "앞으로 수요에 따라 테슬라의 페어링 서비스를 좀 더 공격적으로 늘려 가보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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