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이스탄불 한국총영사관은 19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재난비상대책본부와 함께 현지 교민과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지진대비 안전교육 및 여행 안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스탄불 바크르교이의 재난비상대책본부 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장연주 이스탄불총영사, 김현철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장, 이재상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삼성물산·현대모비스·LG전자·LG화학·아시아나항공·N11·웅진에버스카이 등 현지 진출 한국 기업 관계자와 교민도 설명회에 참여했다.
테즈잔 부찬 재난비상대책본부 교육센터장이 비상 배낭 마련 등 지진 대비책과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설명했으며,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했다.
또 규모 7.4의 지진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지진 발생 시뮬레이터 체험이 이어졌다.
오찬 간담회를 겸한 여행 안전 설명회에서는 교민·주재원을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 유형을 설명하고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장연주 총영사는 "지난 9월 26일 이스탄불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을 경험하고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외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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